실전 마케터를 위한 글로벌 현장 정보
🧭 들어가며: 한국에선 이미 ‘잊힌 앱’ LINE, 근데 해외에선 게임 체인저라고?
LINE이라고 하면 한국에선 딱 이런 반응이죠:
“그거 일본 애들이 쓰는 거 아냐?”
“예전에 써봤는데 KakaoTalk 때문에 묻혔잖아.”
맞아요.
한국에선 LINE은 ‘거의 안 씀’이 맞습니다.
근데 말이죠… 일본, 대만, 태국 같은 아시아 국가에선 LINE이 아직도 현역이고,
심지어 쇼핑, 결제, 고객 응대, 광고까지 전부 LINE으로 도는 곳도 많습니다.
글로벌 인플루언서 마케팅이나 동남아 진출, 일본 마켓 테스트 준비 중이라면
LINE은 그냥 넘기기엔 너무 아까운 채널이에요.
1️⃣ 🇯🇵 일본 – LINE은 그냥 생활 그 자체
- 일본 국민의 90% 이상이 LINE을 매일 사용
- LINE Pay, LINE 뉴스, LINE 쇼핑, LINE 만화 등
- 브랜드의 마케팅, CS, 이벤트도 LINE 공식 계정으로 소통
💡 실전 사례:
일본 화장품 브랜드가 LINE 공식 계정 + 로컬 크리에이터로만 신제품 알림 →
48시간 내 6,000건 판매 달성.
TikTok도, Instagram도 안 썼음.
📌 일본 시장 들어갈 거라면 LINE 없이는 제대로 마케팅하기 어렵다고 보면 됩니다.
2️⃣ 🇹🇼 대만 – LINE = 콘텐츠 플랫폼 + 커뮤니티 + 푸시 마케팅
대만에서는 LINE이 그저 메신저가 아닙니다.
- 크리에이터가 LINE 모멘트(일종의 SNS 피드) 기능으로 콘텐츠 업로드
- 브랜드는 LINE으로 쿠폰, 방송, 정보 알림
- 유저는 LINE 계정을 마치 이메일 뉴스레터처럼 구독
⚠️ 흔한 실수:
한국식 문자 알림, 이메일 마케팅은 잘 안 먹힘.
대만은 “LINE 퍼스트”가 기본입니다.
3️⃣ 🇹🇭 태국 – LINE으로 주문받고 결제하고 고객응대까지
태국에선 개인 가게부터 대기업까지 전부 LINE 씁니다.
- 주문 받고
- 결제 LINE Pay로 받고
- 배송 알림 보내고
- 프로모션은 LINE Broadcast로 쏘고
✅ 심지어 자사몰 없이 LINE만으로 운영하는 상점도 많아요.
📌 태국 공략하려면 LINE을 서브 채널이 아닌 핵심 채널로 봐야 합니다.
4️⃣ 🇮🇩 인도네시아 – 아직 살아있는 틈새 시장
인도네시아는 WhatsApp 천하긴 하지만, LINE도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 일본/한류 콘텐츠 좋아하는 10대~20대
- 수도권 외 지방 소도시
- 스티커 기반 바이럴 캠페인, 쿠폰 코드 프로모션
💡 꿀팁:
LINE 스티커+브랜드 콜라보 = 1~2만 다운로드는 가볍게 가능.
비용도 낮고 퍼포먼스는 꽤 잘 나옴.
5️⃣ 🇰🇷 한국 – 솔직히 LINE 쓸 일 없다 (하지만 예외는 있음)
네, 우리는 잘 압니다. 한국은 KakaoTalk 천하입니다.
LINE은 존재감 거의 없음.
하지만…
- 일본과 비즈니스 연계가 많은 기업 (예: B2B SaaS, 무역사)
- 일본 팬덤을 타겟으로 한 콘텐츠 IP
- 게임 쪽 (일본-한국 합작 프로모션) 에선 일부 활용됨
✅ 일본+한국 동시 타깃이라면 LINE이 “조용히 쓸 수 있는 보조 채널” 역할 가능.
6️⃣ ❌ LINE 쓸 필요도 없는 나라들
아예 타깃에서 제외해도 되는 나라 리스트:
- 🇺🇸 미국 – LINE 아는 사람 거의 없음
- 🇫🇷 프랑스 – LINE 무슨 앱인지도 모름
- 🇧🇷 브라질 – WhatsApp 99% 장악
- 🇸🇦 중동 – LINE 존재감 없음
- 🇩🇪 독일 – Signal이나 Telegram 선호
⛔ 이런 나라들에서 LINE 쓰는 건 그냥 마케팅비 낭비입니다.
🧠 마무리 요약 (AI 냄새 없이 현실감 있게)
LINE은 글로벌하게 보면 메이저는 아니에요.
그렇다고 해서 끝난 앱은 아님.
**”어디에서 누구를 대상으로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LINE은 TikTok보다도 더 ROI 잘 나올 수 있어요.
✅ 일본, 대만, 태국 시장에서 브랜드 운영할 거면
LINE은 그냥 “써야 하는” 플랫폼입니다.
✅ 한국 브랜드라도,
일본/동남아 진출할 거면 LINE 전략부터 다시 짜야 해요.
진짜 고수는요,
트렌드보다 “시장 흐름”을 먼저 읽습니다.